우리나라에서 내 집 마련은 누구나 꿈꾸는 일이죠. 특히 집값이 높아지는 요즘 같은 때는 더더욱 그런 꿈을 이루기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 그렇지만 이 꿈을 조금 더 현실에 가깝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바로 주택청약통장입니다.
이미 저번 글에서 청약통장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. 다시 설명하면, 주택청약통장은 새로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을 청약하기 위
한 필수 통장입니다. 주택청약을 통해 당첨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죠. 그런데 이 청약이 한 번에 당첨되는 게 아니라,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‘순위’가 매겨집니다. 그리고 그 순위가 바로 청약통장에 얼마나 오랫동안 꾸준히 납입했는지와 예치금액에 따라 결정되죠.
최근에 주택청약통장의 월납입금 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어났다는 사실, 다들 아셨나요? 사실 이 변화가 큰 의미를 갖는 이유는 단순히 더 많이 납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아요.
주택청약통장에 매달 25만 원을 넣는다면, 청약 1순위로 올라가는 속도가 확 빨라집니다. 예를 들어, 서울에서 85㎡ 이하 아파트에 청약을 하려면 예치금액이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하는데, 월 5만 원씩 넣으면 5년 걸리고, 10만 원씩 넣으면 2년 반이 걸리죠. 그런데 25만 원으로 한 달에 25만 원씩 넣으면, 불과 1년 만에 목표 금액을 채울 수 있습니다.
물론, 이렇게 빨리 모은다고 해서 바로 당첨되는 건 아니지만, 청약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죠.
그런데,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. 과연 모든 사람들이 매달 25만 원을 넣는 게 좋은 걸까요? 사실, 이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 월급을 쪼개서 사는 분들에게는 이 금액이 부담될 수 있겠죠.
당장 청약을 하지 않거나, 다른 특별공급을 통해 청약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 무리해서 25만 원을 넣을 필요는 없어요. 예를 들어, 다자녀 가구나 신혼부부 등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6개월만 지나면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또 생애 최초 청약을 고려한다면, 선납금 제도를 활용해서 큰 금액을 한 번에 납입하지 않아도 청약을 받을 수 있죠.
그리고 당장 청약을 하지 않는다면 그 돈을 다른 재테크 방법으로 불리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청약에 넣을 돈 300만원을 적금, 주식, 펀드 등에 넣어서 불린 다음에 청약이 준비가 될때 청약을 넣어도 늦지 않습니다.
그래서 이 부분은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. 청약통장은 단기적인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꾸준히 납입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
그렇다면 월 25만 원을 넣는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? 첫째, 소득공제 혜택입니다. 연봉이 7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라면,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. 그만큼 세금 혜택이 커지죠. 둘째, 청약통장의 금리가 최대 3.1%로 올라가면서 이자 소득도 챙길 수 있어요. 아예 전액을 선납해 두면, 더 많은 이자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.
그리고 이번 개정안에서 또 중요한 점은, 기존의 청약 예·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에요. 예·부금과 청약저축의 전환이 가능해지면서, 청약의 유연성이 더욱 커졌습니다. 심지어 청약 예·부금의 타행 전환도 가능해졌기 때문에, 기존에 청약 예·부금을 보유한 사람들도 이번 기회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죠.
결국 중요한 건, 자신의 상황에 맞게 청약통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입니다. 월 25만 원을 납입하는 게 무조건 유리할 수 있지만, 자신의 재정 상황과 청약 계획에 맞춰 계획적으로 납입액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.
내 집 마련의 첫걸음은 청약통장이지만, 이 통장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답니다. 무리하지 말고,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준비해 나가면, 언젠가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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